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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충북 “‘미친개 사살’ 막말…김학철 의원 사퇴하라”

반대집회서 국회의원 250명 ‘광견병 개’ 비유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2017-02-27 18:01 송고
26일 오후 충북 청주시 상당공원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기각을 촉구하는 태극기 집회가 열리고 있다. 2017.2.26/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26일 오후 충북 청주시 상당공원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기각을 촉구하는 태극기 집회가 열리고 있다. 2017.2.26/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27일 “국회의원 250명을 ‘광견병에 걸린 개’라고 비유한 김학철 충북도의회 의원은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충북도당은 이날 성명을 내 “김 의원은 전날 열린 탄핵 무효 집회에 참석해 ‘대한민국 국회에 250마리의 위험한 XXX들이 미쳐서 날뛰고 있다’고 발언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또 “‘위협을 가하는 미친 개들은 사살해야 한다’는 등 천박하고 위험한 발언까지 했다”며 “인터넷에서도 보기 힘든 욕설과 막말을 충북도의원이 마이크를 들고 쏟아냈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고 분개했다.

충북도당은 “멀어져가는 민심을 되돌리고 싶은 자유한국당 소속 도의원의 급한마음은 알겠지만 이번 발언은 번지수를 잘못 찾았다”면서 “도의원으로서 언행과 처신을 망각한 김 의원은 테러적 막말에 책임지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vin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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