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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심판 최종변론일…北 "보수정권 퇴진의 길" 비난 공세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2017-02-27 16:34 송고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최종변론일인 27일 북한이 각종 매체를 동원해 박 대통령 비난 공세에 나섰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27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가 3월 초순경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박근혜는 온갖 술수를 동원해 대통령 자리를 연명하고 자신이 저지른 죄악의 책임을 끝까지 회피하는데 몰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근혜의 분신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2월27일 특검수사기간 연장을 불허하기로 결정한 사실이 가뜩이나 성난 민심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며 "박근혜 패당이 아무리 발악해도 남조선 시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결코 면할 수 없으며 박근혜를 우두머리로 하는 보수정권은 거스를 수 없는 퇴진의 길로 접어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남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도 '거물급 변호사들은 무엇을 몰랐는가'라는 제목의 글을 싣고 "거물급 변호사들이 비논리적이고 객관성이 부족한 억지 논리를 내들었지만, 재판부로부터 매번 반박과 무시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심의 사형선고를 받은 박근혜역도의 파멸은 그 무엇으로도 막을 수 없다"며 "박근혜 부역자라는 오명을 쓰고 민심의 심판대에 오르기보다는 방구석에 틀어박혀 남은 여생이나마 유지하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 이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박근혜 집권 4년, 너희들의 세상은 끝난다'는 제목의 글을 싣고 지난 25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벌어진 촛불집회를 상세히 전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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