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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촛불집회 참가 20만명…시민행동 "대구변화 느껴"

오는 23일 특검연장 위한 '48시간 비상행동'

(대구ㆍ경북=뉴스1) 정지훈 기자 | 2017-02-21 17:48 송고
21일 지역 87개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하고 있는 박근혜퇴진대구시민행동대구 중구 YMCA 100주년 기념관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대구시국대회 경과 등에 대해 보고하고 있다. 2017. 2. 21. 정지훈 기자 /뉴스1© News1
21일 지역 87개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하고 있는 박근혜퇴진대구시민행동대구 중구 YMCA 100주년 기념관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대구시국대회 경과 등에 대해 보고하고 있다. 2017. 2. 21. 정지훈 기자 /뉴스1© News1

지역 87개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하고 있는 박근혜퇴진대구시민행동(이하 대구시민행동)은 21일 대구 중구 YMCA 100주년 기념관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그동안 대구에서 15차례  열린 '대구시국대회'에 대한 경과보고 등 성과를 정리했다.

이날 대구시민행동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5일 대구 2·28공원에 4000여명이 참여한 1차 시국대회 이후 지난 18일 15차 시국대회까지 본대회 참석 인원은 16만8400명, 누계 연인원 약 20만명으로 추산됐다.
대구시민행동 측은 "지난 시국대회를 통해 대구가 바뀌고 있다는 것을 직접 확인하고 있다. 많은 시민들이 나와 민의를 얘기하고 뜻을 모으는 새로운 시점이 아닌가 생각된다. 자발적인 시민들의 참여가 사회의 변화된 모습을 방증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연 인원 기준 평균 1만3000여명이 시국대회에 참가하면서 시국대회 개최 비용도 평균 1180여만원이 지출됐으며 지난 15차 시국대회까지 1억7800만원의 비용이 사용됐다.

이들 금액의 대부분은 참가 시민들이 시국대회에서 기부한 금액으로 충당됐다.
지금까지 시국대회 모금액은 계좌후원(8000만원)을 포함해 1억8000만원이 모였고 이 중 시국대회 현장 단일 최대 모금액은 2000만원으로 기록됐다.

서승엽 대구시민행동 대변인은 "시위 집회 거리 모금이 이렇게 될 것이라 상상을 해 본적이 없었다. 재정에 관한 부분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목표한) 후원 모금이 달성돼 이런 부분은 크게 걱정은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시민행동은 오는 28일 종료 예정인 특검수사 연장을 위한 '48시간 비상행동' 등 향후 계획을 밝혔다. 

비상행동은 국정농단 부정부패 공법 세력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하기 위한 것으로 대구시민행동은 오는 23일 자유한국당 대구·경북 시·도당 앞에서 비상행동 선포식을 열고 이후 이틀동안 대구 주요 장소에서 선전전에 나설 예정이다.

대구시민행동 측은 "오는 3월 11일쯤 탄핵과 관련한 헌재의 인용 결정이 될 것확신한다"며 "다음달 11일 열릴 18차 시국대회는 탄핵을 성사시킨 국민과 시민의 승리를 선언하고 민주회복 축제의 장으로 기획할 것"이라고 밝혔다.


daegu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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