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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북본부 “박근혜 대통령 즉각 탄핵하라”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2017-02-21 11:53 송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북지역본부 관계자들이 21일 오전 전북 전주시 전주지방법원 앞에서 '박근혜 정권 즉각 퇴진! 노동자 총력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17.2.21/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북지역본부 관계자들이 21일 오전 전북 전주시 전주지방법원 앞에서 '박근혜 정권 즉각 퇴진! 노동자 총력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17.2.21/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민주노총 전북본부가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적인 탄핵인용을 촉구하고 나섰다. 또 특검연장도 요구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21일 오전 전주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들의 인내력은 이미 한계치를 넘어섰다”며 “헌법재판소는 하루라도 빨리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인용하라”고 요구했다.
전북본부는 “탄핵이 지연될수록 노동개악, 사드배치, 재벌총수의 불법행위 등 대한민국 구석구석에 쌓여있는 각종 적폐를 쓸어버리는 시기도 늦춰지게 된다”면서 “특히 태극기 집회 등 헌법을 부정하는 무리의 준동이 심해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특검연장도 요구했다. 전북본부는 “박근혜 일당은 수사를 조직적으로 방해하면서 시간을 끌고 있다”면서 “특검 연장을 통해 박근혜 정권 부역세력 전체의 반헌정 행위를 철저하게 수사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북본부는 당장 22일부터 전주지법 앞에서 ‘탄핵 인용과 특검연장’을 요구하는 1인 시위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 25일에 열리는 민중총궐기대회에 3000명 이상이 참여할 계획이다. 다음달 2일부터 탄핵 인용 시까지 천막농성도 펼친다.
전북본부 관계자는 “탄핵인용과 특검연장은 국민의 명령이다”면서 “민주노총은 박근혜 정권 퇴진 투쟁의 포문을 열었던 마음가짐으로 정권의 마지막 숨통을 끊을 때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94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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