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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외식 업종 7.5% ↑…칠리크랩 '점보그룹' 두각

"싱가포르 증시 STI 7.9%↑…비슷한 상승 속도"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2017-02-20 10:02 송고
싱가포르의 레스토랑 체인 점보. © AFP=뉴스1
싱가포르의 레스토랑 체인 점보. © AFP=뉴스1
싱가포르 주식 시장에서 외식 관련 업종이 호조를 띠고 있다. 올해 들어 외식 업종의 상승세가 지역과 글로벌 경쟁업체들에 비해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20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싱가포르 증시에 상장된 레스토랑 주가는 올 들어 7.5% 올라 현지 ST지수(Straits Times Index)의 상승률 7.9%과 비슷했다. ST 지수는 지난해 기록적 관광객 지출과 강력한 경제 성장세에 힙입어 선진국 증시 가운데 2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싱가포르 외식 관련주 가운데 칠리크랩 레스토랑인 점보그룹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올해 들어 9.2% 올랐으며 지난 12개월간 63% 랠리를 보였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점보는 앞으로 2~3년 내에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홍콩, 대만, 마카오 등으로 프랜차이즈 영업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내년부터 2019년에는 중국 상하이, 베이징, 선전 가운데 한 곳 이상에 체인점을 낼 계획이다.

다만 지난 2010년 이후 외국인 근로자 감소로 아지센라멘을 운영하는 재팬푸드홀딩스와 중국레스토랑 그룹인 텅록(Tung Lok)은 성장속도가 둔화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의 알란 리차드슨 투자 매니저는 잠재적 성장세가 가장 강한 기업으로 점보그룹을 지목하며 점보그룹을 제외한 싱가포르 레스토랑 업체들은 경쟁력이 비교적 약한 패스트 푸드 컨셉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hahaha8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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