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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 "黃대행, 스스로 대선 출마 결심하고 접촉해도 안 늦어"

(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 | 2017-02-16 11:29 송고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2016.2.15/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2016.2.15/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주자 영입 여부에 대해 "황 권한대행이 스스로 결심하고 대선에 나가야 한다는 표명을 하면 (그 때) 접촉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 같이 밝히면서 "먼저 황 대행에게 출마를 권유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15일) 고위당정협의에서 출마 언급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당정회의는 민생현안, 안보상황을 논의하는 자리였고 정치적인 이야기는 일체 없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권한대행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가진 분에게 선거와 관련해 들쑤신다든지 할 의도가 없다. 그건 예의가 아니다"라고 했다.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과 김무성 바른정당 대표, 정의화 전 국회의장 등 3명이 전날 회동하고 분권형 개헌 추진에 뜻을 모았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서는 "정치적으로 큰 의미를 갖고 있지 않다고 본다"고 평가 절하했다.
그는 "개인들이 모여서 의논한 것으로 '저런 분도 있으니 참 좋다' 그런 생각은 할 수 있지만 큰 정치적인 파장이라든지 의미를 둘 수 있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발족 예정인 자유한국당 대선준비위원회에 대해서는 "탄핵심판이 진행되는 중에 있지 않느냐"며 "한국당 입장에서는 탄핵이 인용되는 경우 대선이 60일 밖에 남지 않기 때문에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준비위'라고 이름 지어 발족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ryupd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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