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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개혁 의지 확실한 사람·세력이 집권해야"

지지모임 자구구국포럼 출범…박지원·손학규 참석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2017-02-11 18:00 송고 | 2017-02-11 18:01 최종수정
천정배 전 대표가 지지모임인 자구구국 포럼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News1
천정배 전 대표가 지지모임인 자구구국 포럼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News1

대선 출마를 선언한 천정배 전 국민의당 대표의 자발적 지지자 모임인 '자구구국포럼'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자구구국포럼은 11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지지자들과 시민들, 국민의당 지도부를 비롯한 국회의원 등 1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출범식을 개최했다. 
자구구국포럼은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 △함께 잘 사는 풍요로운 사회 △평화로운 한반도 등의 비전과 가치 공유 △민생불안, 경제적 불평등, 사회적 불공정 등 해소를 통한 성생고 대동의 사회로 나아가는 데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결성됐다.

이날 행사는 1부 출범식과 2부 토크쇼로 나눠 진행됐다.

1부 출범식에서는 경과보고와 대표인사, 축사가 이어졌고 호남의 이익을 대변하는 지역평등 정부 창출, 민생불안·경제적 불평등·사회적 불공정의 청산, 상생과 대동의 광주정신 계승을 결의했다. 
2부는 천정배 전 대표와 민영삼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특임교수가 함께 토크쇼를 진행했다.

천정배 전 대표 지지 모임인 자구구국포럼이 1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출범했다 © News1
천정배 전 대표 지지 모임인 자구구국포럼이 1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출범했다 © News1

천 전 대표는 토크쇼에서 개인사부터 정치역정, 개혁연합정부 구상, 대선 출마 결심까지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진솔한 태도로 대담했다.

천 전 대표는 민 교수와의 대담에서 '호남출신 후보로서 특별한 각오가 되어 있냐'는 질문에 "호남의 정당한 이익을 지켜내고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는 정의로운 세상을 만드는 것이 자국국의 길"이라며 "혼신의 힘을 다해서 대한민국도 살리고 우리 호남의 미래를 열어보겠다"라고 답했다. 

'어떤 정치를 지향하는가'라는 질문엔 "강도떼 정치가 아닌 정의의 정치를 하고 싶다"며 "지금까지 정치를 하면서 강도떼들과 단 한 번도 타협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천 전 대표는 "확실한 개혁 의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집권해야 한다"며 "개혁적 자세를 분명히 하는 세력이 집권해야 대한민국 곳곳의 개혁을 이루어 낼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 권은희 국민의당 광주시당위원장 등 당 지도부가 총출동했다.

토크쇼를 마친 천 전 대표는 국민의당 지도부와 함께 오후 7시에 광주 금남로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정권교체의 목소리를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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