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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대구경북 출범..."국민통합·동서화합, 대구경북서 시작"

문재인 전 대표 등 1500여명 참석

(대구ㆍ경북=뉴스1) 정지훈 기자 | 2017-02-11 16:04 송고
문재인 전 더불어 민주당 대표가 11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포럼대구경북 출범식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2017.2.11/뉴스1 © News1 이종현 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 민주당 대표가 11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포럼대구경북 출범식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2017.2.11/뉴스1 © News1 이종현 기자

"세대와 지역을 뛰어넘어 정권교체를 이루고 나라를 다시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뭉쳤습니다. 연대와 집단지성의 정신으로 '포럼 대구경북'의 출범을 선언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과 정권교체를 내건 대구·경북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포럼 대구경북'이 11일 대구 엑스코에서 출범을 알렸다.
이날 출범식에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권기홍 전 노동부장관, 박찬석 전 경북대학교 총장, 이삼걸 전 행정안전부 차관을 비롯해  박기환 전 포항시장 등 12명의 공동대표와 포럼회원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 참석 회원들은 "'포럼 대구경북'은 지역민들의 의지를 한 데 모아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여는 데 일익을 담당할 것이다. 지역 현안을 점검하고 지역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 분권을 달성하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축사를 맡은 문재인 전 대표는 "대구·경북은 대한민국에서 독립유공자가 가장 많은 곳이고 의병과 국채보상운동 등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바로 세우려 일어섰던 핵심 본거지였다. 이런 대구·경북의 자랑스런 전통과 위대한 정신을 우리가 다시 되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구가 일어서면 역사가 바뀌고 세상이 변화된다. 우리 대구시민들과 포럼 대구경북의 회원들께서 세상을 한번 바꿔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출범식 행사장 건너편 광장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기각 국민총궐기 운동본부(이하 탄기국) 회원들이 문재인 전 대표의 대구방문을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다.

탄기국 회원들은 문 전 대표를 향해 욕설을 하거나 "죽이자" 등의 거친 구호를 외치기도 했지만 지난번 문 전 대표의 경북 구미 방문과 같은 직접적인 충돌은 없었다.
11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기각 국민총궐기 운동본부(이하 탄기국) 회원들이 '포럼 대구경북' 출범식 행사가 열린 대구 엑스코 맞은편 광장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방문을 항의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2017. 2. 11. 정지훈 기자 /뉴스1© News1
11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기각 국민총궐기 운동본부(이하 탄기국) 회원들이 '포럼 대구경북' 출범식 행사가 열린 대구 엑스코 맞은편 광장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방문을 항의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2017. 2. 11. 정지훈 기자 /뉴스1©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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