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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촛불과 태극기 집회로 국론 분열 안타까워"

"촛불의 분노를 대권에 이용하려는 야권이 더 큰 문제"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2017-02-11 10:54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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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11일 오후로 예정된 촛불과 태극기 집회와 관련 "국론이 분열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고 밝혔다.

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정월대보름인 오늘 광화문이 탄핵 찬반을 외치는 대규모 집회로 뒤덮일 것이라고 한다"며 "여야 모두는 국민을 편안하게 못한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촛불의 분노를 그저 대권에만 이용하려고 하는 야권"이라며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최근 촛불집회 규모가 줄어들고 보수집회의 규모가 커지자 총동원령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론을 통합하고 위중한 시기에 국가를 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가도록 노력해야 하는 정당들이 오히려 국론을 분열시키고 국민의 삶을 피폐하게 만드는 것에 앞장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정치권은 지금이라도 헌재의 책임있는 결정을 기다리고 어떤 결정이든 국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설득할 준비를 해야한다"며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은 자중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탄핵 찬반 집회가 열리는 두 광장은 900미터도 떨어져 있지 않다"며 "어떤 경우에도 비폭력 평화집회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민주주의 의식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j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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