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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여야 대선주자 촛불·태극기집회 참석하지 말아야"

"빅테이블 통해 여야 지도부가 향후 정치일정 논의해야"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2017-02-11 10:07 송고
원유철 새누리당 의원 /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원유철 새누리당 의원 /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새누리당의 대선주자인 원유철 의원은 11일 "여야 정당의 대표와 대선주자를 포함한 모든 국회의원은 더 이상 촛불집회와 태극기집회에 참석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도 어김없이 촛불은 뜨겁게 타오르고, 태극기는 힘차게 휘날리면서 대한민국은 이렇게 두동강이 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각 정당의 대표와 각당의 대선주자들은 광화문 광장이 아닌 여의도 의사당의 빅테이블에서 대타협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마주 앉아야 한다"며 " 여야 지도부가 참여하는 '여야정치대협상회의'를 제안했다.

원 의원은 "빅테이블에서는 대통령의 임기단축과 대통령의 진퇴시기를 포함해 향후 정치일정, 대선일정 모든 것을 여야가 합의해 결정해야 한다"며 "이제 탄핵은 헌재에 맡기고, 정치권이 할 수 있는 일들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통령의 사임에 맞춰 여야 합의로 탄핵 소추를 취하하는 것도 가능하다"며 "그럼으로써 불안한 정국을 정상화 시키고 불확실한 대선 일정을 확정할 수 있고, 공식화된 후보검증 기회를 좀 더 가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원 의원은 이날 여야 대선주자들이 이날 촛불과 태극기 집회에 참석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제 더이상 촛불이든 태극기든 집회에 나가선 안된다"며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대연정을 말했는데 대연정에 앞서 정치적 대타협이 전제돼야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j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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