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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사기·공갈 등 혐의로 고영태 경찰에 고발

"탄핵사태 야기 주요사건의 연결고리"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7-02-09 21:45 송고
고영태 더블루K 전 이사.. 2017.2.6/뉴스 © News1 민경석 기자
고영태 더블루K 전 이사.. 2017.2.6/뉴스 © News1 민경석 기자

보수단체인 자유민주주의수호시민연대(이하 자수연)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전모를 사실상 폭로한 고영태(41) 전 더블루K 이사를 경찰에 고발했다.

자수연은 고 전 이사를 사기, 공갈 등의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발했다고 9일 밝혔다.
자수연은 고발장에서 고 전 이사가 최순실씨(61·구속기소)의 의상실에 카메라를 몰래 설치해 찍은 동영상을 외부로 유출했다고 주장했다.

대표 고발인인 김정욱 공동집행위원장은 "최근 법정에서 고영태와 그 하수인들의 녹취록에 의해 고영태는 금번 탄핵 사태를 야기한 주요사건들의 연결고리였음이 드러나고 있다. 특검이 실체적 진실을 밝히지 못하고 있어 이를 밝히자는 노력의 일환으로 고발장을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수연은 "고 전 이사가 지난 6일 법정에는 출석했으면서 헌법재판소의 소환장은 거부하는 등 주거가 일정치 않아 도주우려가 있다"며 구속수사할 것을 요구했다.



yj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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