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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반기문 입당 언제든 환영…당대당 통합은 고려안해"

반 전 총장 면담, "개헌협의체, 입당 논의 없었다"

(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 | 2017-02-01 12:09 송고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1일 서울 여의도 바른정당 당사를 찾아 정병국 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7.2.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1일 서울 여의도 바른정당 당사를 찾아 정병국 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7.2.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정병국 바른정당 대표는 1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제3지대 세력화와 관련, "당 대 당 통합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반 전 총장의 입당은 환영하지만 그의 입당 때문에 대선 로드맵을 변경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 앞서 바른정당 당사를 찾은 반 전 총장과 30여 분 간 면담했다.

반 전 총장의 입당여부 및 개헌협의체 제안과 관련, 정 대표는 "이와 관련해서는 한마디도 나누지 않았다"며 "중요한 것은 반 전 총장이 입당한다고 하더라도 경선룰이나 로드맵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이라고 했다.

정 대표는 "반 전 총장의 귀국 후 행보에 대해 바른정당의 관점에서 여러 조언을 드렸다"며 "바른정당 최고위원들이 반 전 총장에 '주변에 눈도장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여럿 모이고 정책에는 소홀할 수 있기 때문에 후보가 캠프에 자주 얼굴을 비춰서는 안 된다'는 점을 조언했다"고 했다.
대선 경선 일정과 관련해서는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이 결정될 경우 최소 10일 이내에는 대선 후보가 확정되어야 한다고 본다"며 "최소 50일 정도는 선거운동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ryupd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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