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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게임 '포켓몬고' 이용자 500만 돌파

'모두의마블' 등 기존 캐주얼 장르 이용자 집결

(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2017-01-29 15:43 송고
증강현실(AR) 모바일게임 '포켓몬고'가 국내 출시된 24일 서울 중구 정동 일대를 배경으로 포켓몬고를 실행시키자 포켓몬 크랩이 잡히고 있다. 2017.1.2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증강현실(AR) 모바일게임 '포켓몬고'가 국내 출시된 24일 서울 중구 정동 일대를 배경으로 포켓몬고를 실행시키자 포켓몬 크랩이 잡히고 있다. 2017.1.24/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위치기반사업자로 신고하지 않고 지난 24일 게임을 출시해 위법 논란에 휩싸인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가 설 특수를 맞아 출시 5일만에 500만 이용자를 돌파했다.
29일 애플리케이션 분석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포켓몬고'는 지난 28일 기준, 게임에 꾸준히 접속한 일일 사용자(DAU)가 524만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대비 34만명 증가한 수치다. 다운로드 숫자도 700만회를 넘어섰다.

압도적인 이용자 증가폭에 힘입어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도 9위에서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업계의 예상대로 '모두의마블'과 '애니팡' 등 캐주얼 장르의 이용자를 대거 흡수하면서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리니지2 레볼루션'에 이어 상위권을 지키던 '모두의마블'은 현재 4위까지 밀려난 상태다.

다만 포켓몬고의 이같은 상승세에도 현재 매출 선두인 '리니지2 레볼루션'의 아성을 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 선두와 2위~10위권 간의 매출 차이가 워낙 큰 탓이다. 업계에선 '리니지2 레볼루션'과 '포켓몬고'의 일매출 차이가 3배 가까이 차이가 날 것으로 추정한다.

또 '포켓몬고'의 경우, 과금성향이 약한 30대 미만의 이용자가 압도적인 만큼 설 연휴가 끝나는대로 매출 하락세가 이어질 공산이 크다는 것이 업계의 지배적 관측이다. 실제 와이즈앱에 따르면 '포켓몬고'의 이용자 69%가 30대 미만인 것으로 집계됐다.



lsh5998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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