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경기도의회 K-컬처밸리특위, 23~25일 싱가포르 현지조사

페이퍼컴퍼니 의혹 ‘방사완브라더스’ 실체 파악차

(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2016-11-17 15:57 송고
© News1
© News1
페이퍼컴퍼니 의혹을 받고 있는 ‘방사완브라더스’ 실체 파악을 위한 경기도의회 K-컬처밸리 특혜의혹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이하 특위)의 싱가포르 현지방문이 23~25일로 결정됐다.

애초 18~19일을 예정했지만 비행기편 확보 등이 여의치 않으면서 다소 늦어졌다는 것이 특위의 설명이다.
17일 특위에 따르면 CJ E&M(지분 90%)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방사완브라더스(지분 10%)는 싱가포르 현지 홈페이지가 폐쇄되고 등록주소도 달라 페이퍼컴퍼니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CJ의 경우 외국인투자기업이 아님에도 사업자금의 10%를 방사완브라더스를 통해 투자 받았다는 이유로 외국인투자기업으로 등록돼 최저대부율인 1%(국내기업 5%) 혜택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특위는 박용수 위원장을 비롯해 정윤경·국은주·송낙영·권태진·이재준 의원과 도의회 직원 2명, 도 집행부(통역) 1명 총 9명으로 현지조사단을 구성했다.
일정은 23일 오후 7시 비행기로 출국해 첫날을 보내고 24일 방사완브라더스의 실체 등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방사완브라더스 사무실 유무 △대표이사인 ‘로니 시아 씨앙 히’(Ronnie CHIA Siang Hee)를 만나 CJ와 해당사업 논의를 최초 시작한 시점 △투자금 50억원에 대한 투자자 명단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모든 조사를 마친 특위는 24일 오후 11시 비행기를 이용해 25일 오전 6시께 귀국할 예정이다.

K-컬처밸리는 경기도·고양시·CJ그룹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고양시 장항동 일대 9만2000㎡ 부지에 약 1조4000억원을 투자, 2017년 말까지 한류콘텐츠의 대규모 체험 및 소비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비선실세 최순실의 최측근 차은택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syh@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