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박지원 "3번째 담화에 질서있는 퇴진 일정 포함돼야"(상보)

秋의 朴 일대일 회담 제안에 "野공조는 어떻게"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서미선 기자 | 2016-11-14 09:03 송고 | 2016-11-14 09:48 최종수정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4일 "이번 박근혜 대통령 3차 사과문에는 광화문에서 타오른 100만의 평화적 촛불시위를 대통령이 보셨기 때문에 반드시 질서있는 퇴진 일정이 포함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국민의당은 지난 10일 1차 중앙위원회의를 통해 상향식 결정에 의거, 당론을 박 대통령 퇴진으로 결정했다"며 "그 퇴진에는 하야와 탄핵이 함께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하야는 대통령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그러나 지금 현재 하야를 기대하는 것은 박 대통령과 청와대 비서실, 그리고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 일부 의원들의 작태를 볼 때 기대하기가 어렵다"면서 탄핵을 위한 새누리당 표 확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대통령이 하야하거나 탄핵을 당하면 이 총리(여야 3당 대표들과 박 대통령의 영수회담에서 합의된 총리)가 곧 대통령 직무대행, 권한대행으로서 모든 국정을 이끌고, 특히 개헌이나 대통령 선거를 치러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런 것들이 선결조건이 정리되지 않고 그대로 황교안 총리가 재임한다고 하면, 이것은 중립거국내각이 아니고 박근혜 정권의 연속"이라고 강조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박 대통령에게 일대일 영수회담을 전격 제안한 데 대해서는 "과연 야권 공조는 어떻게 하고, 국민이 염려하는대로 야권에 통일된 안이 없는데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pej86@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