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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부러워" 군입대 이틀 앞두고 BMW 훔친 20대

(광주=뉴스1) 신채린 기자 | 2016-11-14 07:29 송고 | 2016-11-14 07:41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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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부경찰서는 14일 군입대를 이틀 앞두고 다른 사람의 차를 몰고 달아난 혐의(절도)로 주모씨(20)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주씨는 지난 12일 오후 10시7분께 서구 치평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김모씨(41)의 BMW승용차를 훔치는 등 8월 말부터 5~6회에 걸쳐 차안에 있던 아이폰7 등 531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주씨는 8월 말 서구 한 모델하우스 앞 노상에서 김씨의 BMW 승용차 열쇠를 주운 뒤 돌려주지 않고 가지고 있다가 김씨가 귀가하면 차안에서 물건을 훔쳐오다 지난 12일에는 아예 몰고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주씨는 경찰에 "나는 집이 가난한데 다른 사람들은 좋은 차 타고 다니는 게 부러워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 한 관계자는 "오늘 군대에 가는 주씨가 군 입대를 이틀 앞두고도 차량 절도를 했다"며 "주씨는 제대한 이후 처벌을 받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shin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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