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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자승 스님 靑 초청…정국 수습 의견 청취

종교계 원로 소통 일환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 2016-11-09 05:00 송고
© News1 박세연 기자 
© News1 박세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9일 오후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청와대로 초청해 이른바 '최순실 파문' 수습에 관한 의견을 듣는다.

이번 자리는 박 대통령이 지난 4일 대국민 담화에서 종교 지도자와의 소통 계획을 밝힌 데 따라 이뤄지게 됐다.
앞서 박 대통령은 전날(7일)엔 천주교 염수정 추기경, 기독교 원로인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와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원로) 등 종교계 원로들과 청와대에서 만나 가감 없는 의견을 들었다.

그러나 김삼환 목사의 경우 2014년 5월 명성교회 설교 중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발언 논란에 휩싸였단 점이 다시 알려지면서 참석자 성향에 대한 비판이 일기도 했다. 당시 청와대 관계자는 "듣고 싶은 얘기를 들으려 한 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마비된 정국의 활로를 모색하는 차원에서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지금까지 종교계 원로 만남을 포함해 △새누리당 상임고문과 청와대 회동(10월29일) △시민사회 원로와 청와대 회동(30일) △정세균 국회의장과 국회 회동(11월8일) 등이 이뤄졌다.


g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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