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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칠성파 두목, 20대 남자 간병인 20차례 강제추행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6-11-06 16:32 송고 | 2016-11-06 19:54 최종수정
부산 부산진경찰서 전경사진.(부산진경찰서 제공)© News1
부산 부산진경찰서 전경사진.(부산진경찰서 제공)© News1

자신을 돌봐주던 남성 간병인을 성추행 하고 협박을 일삼은 칠성파 두목이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6일 강제추행 혐의로 칠성파 두목 이모씨(73)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6월 13일부터 7월 17일까지 약 35일동안 부산 남구 용호동에 있는 자신의 주거지 안방 화장실에서 자신을 변기에 앉혀주는 피해자 A씨(22)에게 '가까 와봐라'며 신체 부위를 만지고 겁을주는 등 호텔 사우나 또는 자신의 주거지에서 20차례에 걸쳐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2006년부터 뇌경색과 소아마비 후유증으로 상반신과 하반신 마비증상 때문에 휠체어에 앉아 생활해 오다 자신이 고용한 남성 간병인을 상대로 추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간병인 A씨가 싫은 내색을 하면 칠성파 두목이라고 과시하면서 '어디 가서 이야기 하지마라, 어디에 있든 잡아올 수 있다'고 겁을 주는 등 3차례에 걸쳐 협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피해 간병인 A씨의 진술과 통화내역을 확보하고 병원에서 입원치료중이던 이씨를 검거했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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