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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최순실 예산' 추궁에 "특정인·재단에 좌우된 사업 없어"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이정우 기자 | 2016-11-01 11:25 송고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이른바 '최순실 예산' 발본색원을 위한 야당의 추궁에 "신규사업이라도 특정인이나 특정 재단에 의해 좌지우지된 사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년도 예산안에 최순실표 예산이 산재해있다. 철저히 점검해 정부에서 먼저 삭감을 제시하는 게 옳지 않느냐'고 따져묻자 "1차로 살펴봤다. 어떤 사업은 이미 여러 해 전부터 구체화된 사업"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유 부총리는 "언론에서 나온 것만 갖고 (특정) 예산을 (최순실표라고) 단정짓긴 어렵다. 검찰 조사도 있고 지금 예산심의 과정에서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고 부연했다.

유 부총리는 또한 최순실씨 비밀모임 '팔선녀'가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 "온갖 소문이 돌 수 있지만 지난 봄부터 시작된 해운업 구조조정은 누가 봐도 각 사가 어떤 자구노력을 했고 채권단이 도와줄 수 있냐 없냐를 갖고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상선은 그 안에서 자구노력을 했고 스스로 부채비율도 많이 떨어뜨렸지만 한진해운은 못했다는 게 진실"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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