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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1일 "검찰 수사가 진행 중에 있는 만큼 각종 의혹에 대해서 실체적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나라를 위해서 좀 냉정을 지켜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도 여전히 근거 없는, 전혀 확인되지 않은 의혹들이 수없이 양산이 되면서 지금 외신들까지 그 의혹들을 가감없이 받아쓰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정 대변인은 "지금 새로운 의혹들이 나오고 있는데 오늘 아침 보도를 보니까 최순실씨가 검찰에 가서 아들이 없다고 얘기했다고 하지 않나"면서 "그리고 검찰도 서류를 확인해봤더니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사주간지에서 그 최순실 아들이 청와대 총무팀에 근무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는데 근무는 커녕 아들조차 없다는거 아니냐"고 반문했다.
시사저널은 29일 지난 9월 청와대 사정에 밝은 한 인사를 인용해 최씨의 아들이 박 대통령 최측근 중 한명인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 밑에서 근무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시사저널에 따르면, 그는 "현 정부 출범 후 청와대 총무구매팀에 최순실씨와 (정윤회씨와 결혼하기 전) 전남편 사이에 태어난 아들이 근무했던 것으로 안다. 30대 중반으로 직급은 5급 행정관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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