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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 ‘하이패션+모던함’ 갖춘 새 유니폼 공개

꾸뛰르 기법으로 유명한 잭 포즌과 디자인 협업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2016-10-25 14:06 송고
지난 18일 공개한 델타항공의 새 유니폼 컬렉션(이미지제공=델타항공)© News1
지난 18일 공개한 델타항공의 새 유니폼 컬렉션(이미지제공=델타항공)© News1
델타항공이 뉴욕의 유명 패션 디자이너인 잭 포즌(Zac Posen)과 협업해 디자인한 델타항공 유니폼 컬렉션을 공개했다.

고객 서비스 담당직원, 승무원, 지상조업 직원 및 기술직 근무자 등 델타항공의 6만 명 이상의 일선 직원들이 착용하게 될 의상으로, 현대적인 라인에 대담한 컬러 선택과 클래식한 스타일을 접목했다. 이와 함께 수십 년 간 이어져 내려온 상징적인 디자인을 새롭게 되살려 델타항공만의 스타일과 브랜드적인 측면을 한층 끌어올렸다.
델타항공의 비접객 분야 직원들이 착용하는 유니폼은 의류 제조업체 랜즈엔드(Land's End)가 포즌의 디자인적인 영감 및 컬러 컨설팅을 바탕으로 개발했다. 델타항공은 지난 주 랜즈엔드와 생산 및 디자인 제휴 체결을 발표한 바 있다.

에드 베싀안 델타항공 CEO는 “세계 최고의 직원들에게는 최상의 유니폼이 제공됨이 마땅하며, 이번 신규 컬렉션은 클래식함을 바탕으로 하되 모던함을 구현했다”며 “잭 포즌과 델타 팀이 긴밀하게 협력해 델타항공의 사려 깊고 혁신적인 정신이 반영된 시대를 초월하여 패셔너블한 의상들을 탄생시켰다”고 말했다.

잭 포즌은 거의 모든 실무조직의 델타 직원들과 직접 만나 컬렉션을 디자인해 델타의 다양한 직군 소속 인력들과 이들이 일하는 근무 환경에 어울리는 실용적인 의상들을 개발했으며, 직원들이 각 유니폼마다 디자인과 최종 선택에 참여했다.
잭 포즌은 “델타항공 직원들이 근무 중에도 매력적인 모습을 유지하게 하면서도, 기능성과 스타일을 해치지 않으려 노력했다”며 “직원들과 함께 이들이 착용하는 의상과 어떤 상호작용을 하는지 파악하려 노력해 업무에 더욱 힘이 되면서도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유니폼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잭 포즌의 디자인은 델타항공의 새 유니폼에 완전히 새롭게 재구상된 컬러 믹스를 적용했는데, 패스포트 플럼(Passport Plum), 크루징 카디널(Cruising Cardinal), 그라운드스피드 그래파이 (Groundspeed Graphite) 컬러에 스카이라인 슬레이트(Skyline Slate), 트레블링 시슬(Traveling Thistle) 등의 강조 컬러를 더해 접객 및 기술직군 간에 조화로운 스타일을 선보였다.

오뜨 꾸뛰르 및 하이패션 디자인으로도 유명한 잭 포즌은 혁신적인 패브릭 및 텍스타일 기술을 접목해 활동적이고 빠르게 변화하는 공항 및 기내 환경에서도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근무복을 탄생시켰다.

오는 12월부터 시작해 2017년 초까지 1000여 명으로 구성된 직원 대표단이 신규 유니폼 착용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직원 피드백을 반영한 조정 및 수정 작업을 거쳐 2018년 1분기부터 전 세계 델타항공 직원들에게 새로운 유니폼이 제공된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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