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신입생MT서 남학생간 성추행…주요부위에 치약 바르고 촬영

(서울=뉴스1) 김태헌 기자 | 2016-10-18 14:07 송고 | 2016-10-18 16:00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서울시내 사립 A대 신입생 환영회에서 남성 간 성추행 사건이 벌어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8일 A대 등에 따르면 지난 3월12일 경기도 소재 한 펜션에서 진행된 이 학교 토목공학과 신입생 환영회에서 학과 선배 3명은 잠든 남자 신입생 A씨의 속옷을 벗긴 뒤 신체 주요부위 등에 치약을 바르고 이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다.
A씨는 사건 이후 성적 수치심으로 학교 측에 자퇴의사를 밝혔다. 학교는 질병휴학을 권유했으며 A씨는 현재 휴학 상태다.

가해 학생들은 지난 5월 의정부지검에 의해 성추행 혐의로 기소됐으며 재판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가해 학생에 대한 처벌과 조치가 늦어져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조만간 징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olidarite4u@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