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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살 청년된 '너바나 베이비', 앨범 사진 완벽 재현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2016-09-26 18:07 송고
25살의 청년이 된 '너바나 베이비' 스펜서 엘든. © News1
25살의 청년이 된 '너바나 베이비' 스펜서 엘든. © News1


미국의 전설적 록밴드 너바나의 대표 앨범 '네버마인드'의 표지에 등장한 나체 아기 '너바나 베이비'가 앨범 발매 25주년을 기념해 똑같은 포즈로 사진을 찍었다.
당시 생후 4개월이었던 아기가 이제 온 몸에 문신이 가득한 25세의 청년이 됐다.

2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너바나 베이비' 스펜서 엘든은 최근 미 캘리포니아 주 패서디나에 있는 로즈 볼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네버마인드 발매 25주년 기념 촬영을 했다.

엘든은 "당초 사진 작가에 25년전과 똑같이 나체로 포즈를 취하겠다고 제안했으나 사진작가가 그것은 좀 이상할 것 같다고 해서 수영복을 입고 사진을 찍었다"고 밝혔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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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아티스트로 활동중인 엘든은 "비록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네버마인드 앨범 발매 기념일은 나에게도 의미가 있다"며 "생후 4개월때 불과 5분만에 촬영한 이 사진이 상징적인 이미지가 된 것이 신기하다"고 말했다.

'스멜스 라이크 틴 스피릿', '컴 애즈 유 아' 등이 실린 너바나 2집 네버마인드 앨범은 1991년 발매 즉시  3000만 장 이상이 팔리면서 전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했다.

펑크록의 대중화를 이끈 것으로 평가받는 네버마인드 앨범의 표지 앨범은 엘든의 아버지와 친분이 있었던 사진작가 커크 웨디가 촬영한 것이다. 웨디는 엘든의 아버지에게 갓 태어난 아기를 표지모델로 써도 되냐고 요청했고 부모는 200달러에 이를 수락했다.

25년만에 이뤄진 이번 재촬영은 웨디가 아닌 사진작가 존 채플이 촬영했으나 모델료는 25년전과 똑같은 200달러였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bae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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