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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 수익률 2주 만에 최저치…금리인상 전망↓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16-07-30 07:18 송고 | 2016-07-30 08:04 최종수정
뉴욕증권거래소(NYSE). © AFP=뉴스1
뉴욕증권거래소(NYSE). © AFP=뉴스1
미국의 채권수익률이 약 2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본은행의 실망스러운 완화정책이 수익률에 상승압력을 가했으나, 미국의 2분기 경제 성장률이 예상을 밑돌면서 수익률 방향을 돌려 놓았다. 트레이더들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수개월 내 금리인상에 대한 전망을 낮춘 결과다.

29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10년물의 수익률은 5bp(1bp=0.01%) 하락한 1.4531%를 나타냈다.
연준 금리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5bp 하락한 0.6593%를 기록했다.

5년물 국채 수익률은 6bp 하락한 1.0253%를 나타냈다.

장기 인플레이션 전망과 유가 움직임에 주로 영향을 받는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5bp 내린  2.1972%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2분기 중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기비 연율 1.2%로 잠정 집계됐다. 앞선 1분기의 수정치 기록인 0.8% 증가를 웃돈다. 하지만 시장 예상치인 2.6%에는 크게 못 미친다. 1분기 기록은 당초 1.1% 증가에서 하향 조정됐다.

앞서 일본은행(BOJ)은 상장지수펀드(ETF) 매입 규모를 기존의 3조3000억엔에서 6조엔으로 거의 2배 늘리기로 결정했다. 대신 금리는 마이너스(-) 0.1%로 동결하고 본원통화 역시 연간 80조엔씩 늘린다는 기존 정책을 유지했다. BOJ의 발표 직후 국채시장은 전날의 하락세에서 반등했고 달러는 엔화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ace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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