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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풀리나?…'산업생산·소비·투자' 두달 연속 동반상승(상보)

전산업생산 0.6% ↑ 소비 1.0% ↑ 투자 4.5%↑

(세종=뉴스1) 이훈철 기자 | 2016-07-29 08:2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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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산업생산과 소비가 두달 연속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 하반기 경기가 되살아날 조짐이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산업생산은 서비스업생산 증가에 힘입어 지난달에 비해 0.6%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4.8% 증가해 두달 연속 4%대 증가를 보였다.

산업생산은 광공업 등이 감소했으나 서비스업, 건설업 등에서 생산이 늘면서 지난달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공업생산은 반도체, 통신·방송장비 등의 생산이 증가했으나 자동차, 1차금속 등의 생산이 줄어 한달 만에 0.2% 감소로 돌아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0.8% 증가를 기록했다.

제조업재고는 전월대비 0.1% 감소했으며 전년동월대비 1.6% 감소했다. 제조업평균가동률은 전월에 비해 0.9%포인트(p) 하락한 72.1%를 기록했다.
서비스업생산은 금융·보험, 예술·스포츠·여가 등이 늘어 전월에 비해 1.0%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5.4% 증가한 것이다.

소비를 나타내는 소매판매는 신발 등의 준내구재 판매는 줄었으나 승용차 등 내구재와 화장품 등 비내구재의 판매가 늘면서 지난달보다 1.0% 증가했다. 5월 0.8% 증가에 이어 두달 연속 증가세다. 전년동월기준으로는 8.9% 증가한 것이다.

대형마트와 편의점, 백화점 등의 판매는 각각 19.6%, 15.4%, 12.2% 늘었지만 슈퍼마켓 판매는 1.2% 감소했다.

투자부분 역시 동반 상승했다. 설비투자는 지난달에 비해 4.5% 증가했으며 국내기계수주는 전년동월에 비해 23.4%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건축 등의 공사실적이 늘면서 전월보다 3.1% 증가했다. 건설수주는 발전, 철도 등 토목 수주가 줄면서 전년동월에 비해 13.9% 감소했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서비스업생산지수 증가에 힘입어 전월대비 0.2%p 상승했다. 반면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건설수주액 등이 감소하면서 지난달보다 0.1%p 하락했다.


boaz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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