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경북도 복지예산 2조원 돌파…10년새 2.7배 증가

(대구ㆍ경북=뉴스1) 김대벽 기자 | 2016-07-05 14:55 송고
올해 경북도의 복지 예산이 2조901억원으로 10년에 비해 2.7배 증가했다./© News1
올해 경북도의 복지 예산이 2조901억원으로 10년에 비해 2.7배 증가했다./© News1

경북도의 복지 예산이 10년 새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올해 복지 예산이 2조901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26.2%를 차지한다.
복지 예산 규모는 10년 전인 2006년의 7625억원 보다 2.7배 증가했다.

늘어난 복지 예산은 취약계층 일자리 확충과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노후생활 지원, 장애인 사회참여 확대에 투입됐다.

또 체계적인 건강관리, 예방 건강서비스, 건강한 음식문화 조성, 식의약품 안전관리 강화와 함께 가족공동체 회복운동에도 집중됐다.

도는 국민기초생활보장 급여를 개별 수준에 맞게 맞춤형 급여로 개편하고 경북우정청 집배원 1142명을 '행복나르미'로, 야쿠르트 아줌마 등 1184명을 '좋은 이웃들'로 위촉해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안전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2009년 구축된 응급안전시스템으로 5305가구가 보호받고 있다.
또 생활관리사 910명을 위촉해 독거노인들을 보살피고 있다.

2013년에는 '한 눈에 보는 건강지도'를 만들고, 2014년부터 올해까지 30억원을 들여 건강취약지역 20개 마을을 '건강새마을 공동체'로 조성했다.

이와함께 치매예방 학교인 '예쁜 치매쉼터', 치매 친화적 공동체인 '치매보듬마을' 조성 사업 등 치매극복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도는 올해부터 실질적 생계곤란자의 수술, 입원 간호간병 등에 필요한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는 취약계층 의료안전망 구축사업과 무의탁 독거노인의 건강 돌봄 지원, 독거노인 돕기 방문약손사업 등에 나섰다.

안효영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도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건강하고 살 맛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dbyuck@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