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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한문화단지 사업 간담회…"신성장 동력돼야"

"한문화단지, 민·관 전문가 합심해 관관명소로 조성할 것"

(서울=뉴스1) 석대성 인턴기자 | 2016-06-24 13:45 송고
© News1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지난 22일 '한문화단지 조성사업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단지의 기본 계획 방향 등을 논의했다.
© News1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지난 22일 '한문화단지 조성사업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단지의 기본 계획 방향 등을 논의했다.


한류문화를 선도할 특화 문화공간인 행정중심복합도시 한문화단지를 관광명소로 조성하고 국가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자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왔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지난 22일 '한문화단지 조성사업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단지의 기본 계획 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한문화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도입해야 할 시설과 운영방안 등이 논의됐다.

박창희 브리드건축사사무소 대표는 한문화단지 조성방향에 대해 "초기는 기관 주도 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향후 민간부분은 수익형 모델을 강화하는 형태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 "단지 입지성과 흥미로운 콘텐츠가 있어야 국민들과 외국인들이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치후 국가한옥센터 부연구위원은 공간 전략에 대해 "국가행정 도시가 갖는 정치적, 경제적, 행정적 효율성을 활용해 도시의 사회문화적 약점을 한문화단지로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근 문화권의 접경지역인 행복도시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선보이는 단지로 조성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연진 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은 투자유치에 대해 "기관과 민간이 동반관계를 구축하고 민간전문가와 교류해야 한다"며 "한문화재단과 한문화시민대학을 건립하는 1단계 외에도 필요에 따라 한옥호텔과 한류식당 등 민자 부분을 우선 유치하는 것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홍준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과장은 단지운영에 대해 "오는 10월 출범예정인 세종시문화재단과 한문화재단의 영역 중복 등은 행복청과 세종시가 협의해 조정할 것"이라며 "재정 확보 등 단지조성 사업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한창섭 행복청 공공건축추진단장은 "여러 의견이 한문화단지 조성과 한문화 확산에 반영되도록 하겠다"며 "유관기관과 민간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올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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