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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종고속도로 노선 논란… 충북도 “도민 의견 듣자"

충북연구원 주관 다음달 2일 대토론회 개최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2016-05-18 15:03 송고
서울~세종 고속도로 노선(안)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충북도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노선(안)과 중부고속도로 확장에 대한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연구원 주관으로 6월 2일 충북여성발전센터 대강당에서 토론회를 연다.
토론회는 주제발표와 5~6명이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충북연구원은 학계,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등 전문분야, 지역 등을 고려해 토론자를 선정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정책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것은 당연한 조치”라며 “특히 이번 사안은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증평, 진천, 음성, 괴산, 청주 등 도민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토론회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 충북도와 청주시는 서울~세종고속도로 노선의 청주 경유를 둘러싼 공방을 벌여왔다.
서울~세종고속도로가 청주를 경유할 경우 중부고속도로 확장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충북도의 주장과 경유가 청주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는 청주시의 주장이 대립하고 있다.

여기에 지역 정치권까지 가세하면서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vin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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