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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인터넷속도 8분기 연속 세계1위…모바일은 5위

평균 26.7Mbps로 8분기 연속 1위…광대역 인터넷 도입률도 '세계 최고'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2016-03-24 11:08 송고 | 2016-03-24 11:29 최종수정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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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인터넷 평균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인터넷 평균속도는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고 세계 5위 수준으로 조사됐다.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전문기업 아카마이가 24일 발표한 '2015년 4분기 인터넷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해 4분기 인터넷 평균속도 26.7메가비피에스(Mbps)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동기보다 20% 빨라진 수준이다. 우리나라는 8분기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우리나라에 이어 스웨덴이 19.1Mbps로 2위를 차지했고 노르웨이(18.8Mbps), 일본(17.4Mbps), 네덜란드(17.0Mbps) 순이다. 2015년 4분기 전세계 평균속도는 5.6Mbps로 전분기보다 8.6%, 전년동기보다 23% 빨라졌다.  

광대역 인터넷 도입률에서도 우리나라는 세계 1위 자리를 차지해 'IT강국'의 자존심을 세웠다. 속도별 광대역 인터넷 도입률은 4Mbps 97%, 10Mbps 81%, 15Mbps 63%, 25Mbps 37%로 나타났다.

기간통신망 사업자가 제공하는 망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모바일 평균속도'는 우리나라가 11.8Mbps로 아태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세계 기준으로는 영국, 스페인, 핀란드, 슬로바키아에 이은 5위다.
아카마이 연구원 데이비드 벨슨(David Belson)은 "2015년 4분기 전세계 인터넷 평균 속도와 광대역 인터넷 보급률이 전년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면서 "이는 올해 브라질 올림픽 등 대규모 이벤트를 스트리밍으로 중계할 수 있는 환경이 전세계적으로 증가했음을 의미하는 중요한 지표"라고 말했다.


sho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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