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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김철근 "욕설파문 김승남 후보자격 박탈해야"

고흥·보성·장흥·강진 후보간 신경전 가열양상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2016-03-16 15:28 송고
김철근 동국대 겸임교수. 2016.1.2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김철근 국민의당 고흥·보성·장흥·강진 예비후보는 16일 "충격적인 욕설파문을 일으킨 김승남 의원에 대해 후보자격 박탈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하라"고 당 지도부에 촉구했다.

이 지역구는 선거구획정 과정에서 두 지역이 합구되며 전남에서 유일하게 현역 황주홍·김승남 의원이 맞붙는 곳으로, 김철근 예비후보를 포함해 3명이 여론조사 경선을 치르게 돼 후보간 신경전이 치열하다.
김 후보는 이날 성명을 내고 "김 의원은 국회의원 품위를 훼손하고 새정치를 열망하는 국민 마음에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줬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의원은 최근 전남도당 한 전직 당직자와의 통화과정에서 고성과 욕설을 한 혐의로 고흥경찰서에 고소장이 접수된 바 있다.

그는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는 국민의당이 넘어서야 할 낡은 정치로 막말 정치, 갑질 정치를 규정했다"며 "김 의원의 입에 담을 수 없는 막말 욕설이야말로 새정치를 통해 국민에게 희망을 주려는 국민의당이 배격해야 할 구태정치"라고 주장했다.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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