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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이용한 연골재생술 고려 시 휜 다리 확인해야

(서울=뉴스1Issue) 김남희 기자 | 2016-03-10 13:49 송고
© News1
노년층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무릎질환 ‘퇴행성관절염’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골칫거리로 여겨지고 있다. 퇴행성관절염은 무릎 연골이 서서히 손상되기 때문에 병의 진행을 예상하기 어렵고 참고 지낼 만하기 때문에 간과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최근 무릎 퇴행성관절염 치료에 사용되는 연골재생술(카티스템)의 치료 효과가 크게 향상되면서 해당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을 찾는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강북 연세사랑정형외과 김용찬 원장은 “연골재생술은 기존 연골을 최대한으로 보존하면서 손상된 연골의 재생을 유도하는 치료방법”이라며 “하지만 연골재생치료가 아무리 잘 이뤄져도 휜 다리를 교정하지 않고 진행한다면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의 손상된 연골을 치료하지 않고 치료를 진행하면 재생된 연골 또한 견디지 못하고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며 “치료를 고려 시 휜 다리 증상 여부를 확인하고 이에 대한 교정 수술을 먼저 시행하거나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미 퇴행성관절염이 진행된 경우 연골의 마모상태나 운동 가동 범위 등에 대한 정확한 진단 후 상태에 맞는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연골 자체의 재생력을 높이는 치료이기 때문에 고령층에서도 부담 없이 치료할 수 있는 치료법이다.
휜 다리 교정술은 방법에 따라 장·단점이 존재하는데 그 중 무릎 안쪽에서 절개하는 수술법은 다리 길이가 약간 늘어나는 특징이 있고 수술 시 고정하는 금속물이 튼튼해 목발을 짚는 기간이 획기적으로 줄었다.

김용찬 원장은 “정확한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퇴행성 관절염 말기 환자의 경우엔 어쩔 수 없지만 초기나 중기의 퇴행성관절염 환자라면 우선적으로 무릎의 축이 정상적인지 확인하고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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