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산업 >

LG 'G5' 교체가능한 일체형 배터리 탑재?

(서울=뉴스1) 맹하경 기자 | 2016-01-13 12:19 송고 | 2016-01-13 14:09 최종수정
지난달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공개된 G5의 사진 © News1
지난달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공개된 G5의 사진 © News1


2월 21일 스페인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6'에서 공개되는 LG전자의 차기 스마트폰 'G5'가 혁신적인 배터리 디자인을 탑재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G5'가 전작과 가장 다른 점은 일체형 배터리이면서도 교체도 가능한 '하이브리드'형 디자인을 채택한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얇은 두께를 구현하기 위해 일체형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지만 소비자 편의를 감안해 배터리 교체도 가능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스마트폰 하단의 고정장치를 누르면 스마트폰 밑부분이 분리되면서 배터리를 넣고 뺄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는 것. 두께도 줄이면서 배터리도 자유롭게 교체할 수 있다. 

이에 대해 LG전자는 "신제품에 대한 스펙이나 디자인 등에 대한 정보는 일체 알려줄 수 없다"면서 "21일 언팩 행사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LG전자가 삼성전자와 동시에 전략 스마트폰을 발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관련업계는 받아들이고 있다. 스펙과 디자인 등 모든 면에서 비교되기 때문에 시장점유율이 낮은 LG전자로선 유리할 게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G전자가 삼성전자와 같은시기에 신제품을 공개한다는 것은 그만큼 제품에 대해 자신있기 때문이 아니겠느냐는 해석이다.
'G5'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뚜껑을 열어봐야겠지만, 현재 외신 등을 통해 드러낸 G5의 스펙은 범용직렬버스(USB) 포트와 압력센서, 퀄컴의 스냅드래곤820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등이 탑재된다.

스냅드래곤820은 발열 논란을 일으킨 스냅드래곤810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퀄컴이 제작한 최신 프로세서다. 소재는 대세로 자리잡은 메탈을 사용하고, 후면 카메라에는 'V10'의 특장점으로 주목받은 '듀얼카메라'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hkmaeng@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