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신기남 "로스쿨 관계자 만났지만 압력 행사 없었다"

낙제 아들 '구제' 요청 등 의혹에 "상담차 찾아갔을 뿐"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2015-11-26 18:41 송고
신기남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News1

신기남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6일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졸업시험을 통과하지 못한 자신의 아들을 '구제'해 달라며 학교 측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 무근임을 주장했다.

신 의원은 이날 오후 배포한 '해명 성명'을 통해 아들이 다니는 로스쿨 관계자와 만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압력 행사' 부분과 관련해선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신 의원은 "전국 25개 로스쿨은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에서 주관하는 '변호사시험 모의시험'을 시행하고 있고, 일부 학교가 이 시험 결과를 졸업시험에 반영하고 있다"면서 "내 아들이 다니는 학교의 커트라인이 다른 학교와 비교해 월등히 높아 많은 학부모들이 학교를 찾아가 상담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신 의원은 또 "내가 로스쿨 관계자를 찾아간 것 역시 자식이 '졸업시험을 통과하지 못해 낙제하게 됐다'고 해서 부모 된 마음에 상황을 알아보고 상담코자 찾아간 것"이라며 "아들의 이의신청은 이미 기각돼 낙제가 확정됐다"고 부연했다.

신 의원은 자신이 학교 측에 '졸업시험에 떨어진 아들을 구제해주면 법무부에 압력을 넣어 변호사시험 합격률을 올려주겠다'는 일부 언론보도 내용에 대해선 "그런 발언을 한 사실도 없고, 법무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치에 있지도 않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그는 "상담을 위해 찾아간 것을 로스쿨 관계자가 '압력'으로 받아들였다면 내 본뜻과 다른 것"이라며 "유감"을 표시했다.


ys4174@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