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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 '범죄예방' 위해 민간참여 '셉테드연구회' 발족

(서울=뉴스1) 홍기삼 기자 | 2015-10-27 10:00 송고
서울지방경찰청(청장 구은수)은 27일 한국셉테드학회, 건축도시공간연구소와 '셉테드(CPTED) 연구·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최초로 민·학·관·경찰이 참여하는 '서울경찰 셉테드 연구회'를 발족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대구 스토킹 살인사건, 차량 트렁크 살인사건 등 여성대상 강력범죄의 빈발에 따른 국민불안 증가와 함께 '환경개선을 통한 범죄예방(CPTED)'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면서 자치단체 등의 관심 제고와 개별적·부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셉테드 사업을 체계적·종합적으로 유도할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발족한 '서울경찰 셉테드 연구회'는 학회, 연구기관, 국회의원 등 12명의 자문위원과 셉테드디자인업체, 서울시, 자치구 공무원, 경찰관 등으로 구성됐다.

업무협약식에서 서울경찰청장과 한국셉테드학회장, 건축공간연구소장은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구현을 위해 셉테드 공동연구 및 정보교류, ‘서울경찰 셉테드 연구회’의 자문역할을 하기로 합의하고 협정서에 조인했다.

이 연구회는 학회와 연구소의 특화된 연구·지원체계와 결합해 학술이론과 현장사례를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연구해 균형잡힌 셉테드 연구결과를 도출, 이를 방범활동에 활용하고 종합적인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싱크탱크 역할을 해 나아가기로 했다. 
구은수 청장은 연구회 자문위원으로 참석한 새누리당 신의진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진선미 의원에게 국회에 계류 중인 셉테드와 협업치안의 기틀 마련을 위한 '범죄예방 기본법'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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