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실크로드 경주 2015' 대장정 마무리…140만명 관람

(경주=뉴스1) 최창호 기자 | 2015-10-17 18:09 송고
59일 동안 '실크로드 경주 2015'가 열린 경주세계문화 엑스포 공원 위로 푸른 가을하늘이 펼쳐졌다./뉴스1 자료 © News1 최창호 기자
59일 동안 '실크로드 경주 2015'가 열린 경주세계문화 엑스포 공원 위로 푸른 가을하늘이 펼쳐졌다./뉴스1 자료 © News1 최창호 기자

지구촌 문화축제인 '실크로드 경주 2015'가 17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 59일 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에 따르면 올해 축제에는 실크로드 선상에 있는 중국, 이란, 베트남, 터키, 인도네시아 등 47개국, 1500여명의 외국인을 포함해 1만여명의 문화예술인이 찾아 다양한 문화 교류에 참여했다.
개막 이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와 태풍 '낭카'의 내습으로 관람객이 줄지 않을까 우려됐으나 지난해 120만여명 보다 20만명을 초과하는 예상 밖의 성과를 거뒀다.

엑스포 기간 전통문화와 ICT 첨단기술의 접목, 우리 문화와 세계 문화의 융화, 풍성한 창작콘텐츠,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선보이고 '실크로드'라는 특별한 테마를 살려 세계 최초 문화엑스포의 저력을 제대로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17일 폐막식에는 UN 산하 관광기구인 UNWTO 탈렙 립파이 사무총장, 속안 캄보디아 부수상, 박민권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지역 국회의원, 시민 등 3000여명이 참석해 성공 개최를 축하했다.
폐막식 공연에서는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의 전통공연, 걸그룹인 '크레용팝'과 가수 신유의 공연이 이어졌으며 가수 바다가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주제가인 '하나의 길, 하나의 꿈'을 경주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

'실크로드 경주 2015' 조직위원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올해는 '실크로드'라는 주제를 통해 세계적인 문화축제로 도약시켰으며, 동시에 정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정책을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choi119@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