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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시장규모, 5년뒤 스마트폰·태블릿PC 앞지른다

(서울=뉴스1) 김진 인턴기자 | 2015-07-10 10:44 송고
향후 5년 내 기업의 사물인터넷 시장이 스마트폰·태블릿 시장을 앞지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특히 제조업, 운송 및 창고, 정보산업은 사물인터넷 기술 개발에 막대한 금액을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 BI인텔리전스
향후 5년 내 기업의 사물인터넷 시장이 스마트폰·태블릿 시장을 앞지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특히 제조업, 운송 및 창고, 정보산업은 사물인터넷 기술 개발에 막대한 금액을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 BI인텔리전스


기업활동과 관련된 사물인터넷(IoT) 시장이 5년 내 스마트폰·태블릿PC 시장을 앞지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BI인텔리전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기업의 사물인터넷 시장규모는 2550억달러(약 288조5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460억2000만달러(약 52조1176억원)인 올해 대비 약 40% 가까이 성장한 수치다.

사물인터넷이란 자동차, 냉장고 등 생활 속 사물들을 유무선 네트워크로 연결해 언제 어디서든 정보를 공유하고 제어하는 기술이다. 이미 스마트카, 스마트홈, 헬스케어와 원격검침 등에 적용되고 있다.

보고서는 2019년 약 230억3000만개의 사물인터넷 기기가 전세계에 보급되며, 그중 39%인 89억8000만개가 기업에서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스마트폰·태블릿PC 기기는 60억개로 전망했다.

산업에서는 제조업, 운송 및 창고, 정보 산업의 사물인터넷 투자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특히 제조업의 사물인터넷 투자금액은 향후 5년간 1400억달러(약 158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올 상반기에는 구글, 인텔 등 글로벌 기업들의 사물인터넷 시장 선점을 위한 활동이 눈에 띄었다. 구글과 애플은 스마트홈·스마트카에 적용될 플랫폼과 기술을 연이어 발표했으며, PC제조업체 인텔은 사물인터넷 칩제조업체 알테라를 인수했다. 국내에서는 삼성이 지난해 사물인터넷 기업 스마트싱스를 인수한데 이어, 지난달 스마트카 스타트업 빈리에 650만달러(약 73억원)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soho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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