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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이니시스, 인터넷은행 컨소시엄 참가기업 모집 나섰다

(서울=뉴스1) 박현준 기자 | 2015-06-22 16:04 송고
 
 
금융위원회가 인터넷전문은행 도입방안을 밝힌 가운데 전자결제업체 KG이니시스가 컨소시엄 구성에 참여할 기업모집에 나섰다. 

KG이니시스는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위해 다양한 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하겠다고 22일 밝혔다. KG이니시스는 정보기술(IT)과 금융관련 기술을 갖춘 곳이라면 어떤 곳이든 함께 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주주의 최대 지분 보유 한도를 30%로 제한했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인터넷전문은행 도입방안을 밝히며 산업자본의 최대 지분 보유 한도를 50%로 제시한 바 있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어느 한 기업이 일방적으로 인터넷은행을 주도하기보다 IT·금융 기업과 컨소시엄 형태로 고루 참여할 수 있도록 주주를 구성 중"이라며 "열린 자세로 주주를 구성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며 필요하다면 일반 주주 공모를 통해 주주의 공공성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포털 등의 플랫폼을 보유하거나 금융이나 모바일 보안 기술을 갖춘 기업을 대상으로 지목했다. 이 관계자는 "모바일의 유심(USIM)을 대체한다거나 온라인에서 특정고객만 인식해 카드를 발급하는 등의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대상에 해당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G이니시스는 시스템통합(SI) 업체 및 모바일 보안 기술을 보유한 기업, 호스팅 기업 등과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이미 체결했다. 그러나 양해각서를 체결한 회사는 밝히지 않았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제1금융권과 빅데이터 업체도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참여업체 규모가 어느 정도 확정되면 업체명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KG이니시스와 자회사인 KG모빌리언스는 10만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월간 결제고객은 1500만명, 연간 결제대금은 15조원에 달한다.




p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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