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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홍대 교수 'DJ·노무현 비하' 시험 출제, 용납 안돼"

대학과 해당 교수, 책임있는 조치 요구

(서울=뉴스1) 김현 기자, 서미선 기자 | 2015-06-12 17:07 송고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2015.4.28/뉴스1 © News1 한재호 기자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2015.4.28/뉴스1 © News1 한재호 기자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은 12일 홍익대의 류모 법대 교수가 기말시험에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과 호남을 조롱하고 비하하는 지문을 출제해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결코 있어서도, 용납돼서도 안 될 일"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류 교수는 최근 미국계약법 기말시험에서 김 전 대통령을 'Dae Jung Deadbeat(게으름뱅이, 사회의 낙오자)'으로 표현하고 식당에서 홍어(Hong-o)를 판다고 조롱했다. 또한 노 전 대통령을 'Roh'로 지칭, 'owl rock(부엉이바위)에서 떨어져 IQ 67의 저능아가 됐다'는 요지로 비하한 지문을 출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전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는 두 대통령과 호남의 명예를 심각히 훼손하는 행위 일 뿐만 아니라 학점을 받아야 하는 학생들의 절박감을 이용해 학생들의 양심의 자유를 중대하게 침해하는 행위로, 신성한 대학에서 결코 있어선 안 될 일이고, 용납돼선 안 될 일"이라며 "해당 교수는 이에 대한 책임있는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이런 행태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학교의 신뢰는 크게 흔들릴 수밖에 없다"면서 "이미 온라인상에서는 해당 교수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학당국은 이에 대해 학생들의 요구대로 당사자의 책임 있는 사과와 대학당국의 책임 있는 사과와 조치, 해당교수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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