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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대지진 사망자 5000명 웃돌아…여진 계속

(서울=뉴스1) 국제부 공용 기자 | 2015-04-29 00:38 송고
네팔 대지진에 따른 사망자 수가 5057명으로 늘어났다고 네팔 내무부가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부상자 수도 1만910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팔 대지진에 따른 여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구조작업이 더뎌 사망자 수가 1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번 대지진은 인도 기준시로 25일 오전 11시41분 카트만두와 휴양도시 포카라 사이에서 발생했다. 규모 7.8의 강진이다. 네팔에서 1934년 1월15일 카트만두 동부를 강타한 규모 8.1의 지진 이후 가장 센 지진이다. 81년 전 강진은 네팔과 인도에서 모두 약 1만700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네팔 정부는 이날부터 대지진으로 희생된 이들을 위한 사흘간의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했다. 

이날 정오에는 카트만두 북쪽에 위치한 라수와 지구의 고다타벨라 마을에 눈사태가 발생했다. 우다브 바타라이 라수와 지구 대표는 실종자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이 포함됐을 수 있다며 관광객들에게 유명한 자연공원 안에 위치한 곳으로 구조작업을 진행중이지만 악천후와 폭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네팔 대지진에 따른 피해가 급격히 커져 1934년 대지진 이상의 대참사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일부 네팔 당국자들 사이에서도 이번 지진이 1만명 이상의 사망자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앞서 미렌드라 니잘 네팔 정보장관은 지진 사망자가 4500명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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