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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진당 해산]문재인 "국가기관 직접 개입 바람직하지 않다"

(전북=뉴스1) 김대홍 기자 | 2014-12-19 13:49 송고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8일 오후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기자실에서 당대표 출마와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1박2일 일정으로 전북을 방문한 문 의원은 기자간담회 후 송하진 전북지사 면담이 예정되어 있다.2014.12.18/뉴스1 © News1 김대웅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8일 오후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기자실에서 당대표 출마와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1박2일 일정으로 전북을 방문한 문 의원은 기자간담회 후 송하진 전북지사 면담이 예정되어 있다.2014.12.18/뉴스1 © News1 김대웅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은 19일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과 관련해 "국가기관이 개입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1박2일 일정으로 전북을 방문 중인 문재인 의원은 이날 지역 언론사 정치부기자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 자리에서 "유권자들의 판단을 맡기는 것이 원칙이고 바람직한데 그렇지 못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가권력이 정당의 해산과 관련해 직접적으로 개입하는 상황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는 세계사적으로도 유래가 드문 일"이라고 덧붙였다.
 
문 의원은 또 지역의 균형발전 정책과 관련해 "산업화 과정에서 발전이 더딘 지역은 현재도 내발적 요인이 없다"면서 "국가가 인위적으로 성장 잠재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이를 위해 "국가가 각 지역의 균형지수를 개발해 낙후도에 따라 국가 재원을 차등 배분하는 방안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문 의원은 이날 오전 전주시 서서학동 효성임대아파트 분쟁 해결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을 만났다.
 
문 의원은 "부도 임대아파트에 대해 지방자치단체가 적극 나서 해결하는 사례가 아마도 전국에서 처음 있는 일일 것"이라며 "다른 지역의 유사한 사례에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95mink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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