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반기문 뺀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박원순, 문재인, 김무성 순

한국갤럽 조사.."야권 쏠림, 여권에 차기 유력주자 없는 탓"

(서울=뉴스1) 윤태형 기자 | 2014-11-14 14:46 송고
'차기대선주자' 지지율 (11월2주, 한국갤럽) © News1
'차기대선주자' 지지율 (11월2주, 한국갤럽) © News1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박원순, 문재인, 김무성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국 갤럽이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전국성인 1002명에게 예비조사에서 선정된 여야 정치인 각 4명(총 8명)을 제시하고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17%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3%로 2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8%로 3위를 기록했고, 이어 안철수 의원(7%), 정몽준 전 의원(6%),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5%), 안희정 충남도지사(3%),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2%) 순으로 나타났다. 5%는 기타인물이었고, 34%는 의견을 유보했다.

갤럽은 야권인사의 선호도가 높은 조사결과에 대해 "지난 대선에서 이미 대통령을 배출한 여권에 아직 차기 유력주자로 거론되는 인물이 없기 때문"이라며 "야권의 경우 지난 대선에 나왔던 문재인·안철수 의원, 서울시장 선거에 나왔던 박 시장 등 상대적으로 선택의 폭이 넓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때문에 새정치연합 지지층 유보 비율이 새누리당 지지층이나 무당층에 비해 낮다"면서 "현시점에서 정치인 선호도를 차기 대권구도에 견주는 것은 섣부른 확대해석"이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13일 사흘 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총 응답자 수는 1002명(응답률 1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birakoca@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