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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윤종록 2차관, 美 스탠포드 '디스쿨' 현장방문

(서울=뉴스1) 박창욱 기자 | 2014-09-25 10:51 송고 | 2014-09-25 12:31 최종수정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뉴스1 © News1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뉴스1 © News1

미래창조과학부는 윤종록 2차관이 24일(현지 시간) 혁신 교육으로 최근 부각되고 있는 미국 스탠포드대 '디스쿨'(d.School)을 방문해 교육프로그램의 핵심 설계자인 래리 라이퍼(Larry Leifer) 교수를 만나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라이퍼 교수는 이 자리에서 한국의 벤처대표들을 대상으로 디스쿨 내에 개설된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 교육과정이 있기까지의 진행 과정을 설명하면서 인간과 사용자가 중심이 되는 혁신을 강조했다. 그는 또 "디자인 씽킹 교육과정이 한국의 벤처 대표와 그 기업들의 또 다른 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차관은 최근 연이어 발표된 구글, 요즈마 그룹 등의 한국에 대한 높은 관심과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정부의 노력 등을 소개하면서 "스탠포드의 많은 연구진들이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이라는 혁신 방법론을 각 전공분야에 융합해 디스쿨이라는 매력 있는 다학제(多學制)적 과정으로 발전시켜온 것이 인상깊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서는 디스쿨(d.School)로 대표되는 창조와 혁신 교육이 한국에서도 강조되어야 하며, 앞으로도 상호간의 협력 확대를 통해 한국의 창업․벤처기업들의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윤 차관은 벤처 대표 19인의 이번 디스쿨 과정 이수 행사에도 참석, 이들에게 교육과정에서 느낀 감회와 느낌 그대로를 기업현장에 적용해 각 기업을 더욱 혁신적인 벤처기업으로 성장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진출 멘토링 과정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이뤄지는 카우프만 재단 기업가정신 교육 과정 등을 아우르는 미래부의 '글로벌기업가정신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현장 간담회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CEO 대부분이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을 공감함에도 개별적으로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며 “정부가 주관해 이 같은 프로그램을 제공한 것에 의의가 있으며, 발상 전환의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오재철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대표와 고용기 오픈트레이드 대표는 “이번 교육을 통해 경험한 내용들의 현장적용이 더욱 중요한 만큼 한국에서 참여 기업들 간의 지속적인 공부와 토론 모임도 이어가며 현장 적용의 경험 등을 지속적으로 공유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참여 기업인 중 유일한 여성 기업인인 박혜린 옴니시스템 대표는 “프로그램 운영의 첫 해인 만큼, 앞으로 참여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개선점을 지속 보완해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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