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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사실 적발돼 지도받던 중학생 유서 남기고 자살

(삼척=뉴스1) 서근영 기자 | 2014-09-15 05:37 송고
흡연을 하던 사실이 발각돼 교사의 지도를 받던 학생이 집에서 자살했다.

14일 삼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8시50분께 강원 삼척시 근덕면의 한 아파트에서 중학생 S군(15)이 목을 매 의식을 잃고 있 것을 담임교사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S군은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를 받던 중 뇌사 상태에 빠졌고 이튿날인 13일 오후 5시45분께 숨졌다.

이날 담임교사는 S군이 연락이 되지 않고 등교도 하지 않자 집으로 찾아갔다.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에서는 ‘B교사(49)의 욕설과 체벌로 힘들다’라는 내용이 담겨져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S군은 흡연을 하던 사실이 적발돼 최근 B교사로부터 여름방학 동안 오리걸음 등의 지도를 받아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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