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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타자' 이대호, 방망이 침묵 깬 '멀티히트'

(뉴스1스포츠) 김지예 인턴기자 | 2014-09-02 23:03 송고

소프트뱅크 이대호가 2경기 연속 무안타 행진을 마쳤다. 10경기 연속안타로 뜨거웠던 방망이는 다시 불을 붙였다. 역시 4번 타자 '빅 보이'였다.

이대호는 2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04에서 0.305로 소폭 상승했다.

0-2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나가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오릭스 선발 마쓰바 다카히로에게 삼진을 당해 돌아섰다.

소프트뱅크 이대호가 2일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맞대결에서 3회말 동점포를 터뜨렸다. 4번타자의 반가운 활약이었다.  © News1 DB
소프트뱅크 이대호가 2일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맞대결에서 3회말 동점포를 터뜨렸다. 4번타자의 반가운 활약이었다.  © News1 DB

두 번째 타석은 1-3으로 따라붙은 3회말 2사 만루였다.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때린 2타점 우전 적시타로 3루주자 1번 나카무라 아키라와 2루주자 2번 이마미야 겐타가 홈에 들어왔다. 시즌 54타점째이자 팀의 동점을 만든 시원한 '한 방'이었다.

소프트뱅크는 5번 야나기타 유키의 우전 적시타를 더해 3회말 4-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5회말 2사 1루에서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8회말 선두타자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오릭스의 세 번째 투수 히가 모토키를 상대로 2구째 좌전안타를 쳐 멀티히트를 완성한 뒤 대주자 기도코로 류마와 교체됐다.

소프트뱅크는 9회초 오릭스에게 1점을 내줘 연장 12회까지 4-4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무승부를 기록했다.




hyill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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