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이대호가 2경기 연속 무안타 행진을 마쳤다. 10경기 연속안타로 뜨거웠던 방망이는 다시 불을 붙였다. 역시 4번 타자 '빅 보이'였다.
이대호는 2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04에서 0.305로 소폭 상승했다.
소프트뱅크 이대호가 2일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맞대결에서 3회말 동점포를 터뜨렸다. 4번타자의 반가운 활약이었다. © News1 DB |
두 번째 타석은 1-3으로 따라붙은 3회말 2사 만루였다.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때린 2타점 우전 적시타로 3루주자 1번 나카무라 아키라와 2루주자 2번 이마미야 겐타가 홈에 들어왔다. 시즌 54타점째이자 팀의 동점을 만든 시원한 '한 방'이었다.
소프트뱅크는 5번 야나기타 유키의 우전 적시타를 더해 3회말 4-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소프트뱅크는 9회초 오릭스에게 1점을 내줘 연장 12회까지 4-4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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