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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 항만 즉각 복구하라"…포항서 해안양륙군수지원 훈련

해군,육군,해병대 병력 979명.함정 22척,차량 104대 동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2014-09-02 14:02 송고
2일 경북 포항시 남구 도구 해안에서 이뤄진 해안양륙군수지원 합동훈련에 참가한 해병대 K-55자주포 부대가 해군이 가설한 상륙주교를 건너 항만으로 들어서고 있다./2014.9.2/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2일 경북 포항시 남구 도구 해안에서 이뤄진 해안양륙군수지원 합동훈련에 참가한 해병대 K-55자주포 부대가 해군이 가설한 상륙주교를 건너 항만으로 들어서고 있다./2014.9.2/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전쟁 때 폭격 등으로 기능을 상실한 항만을 신속히 복구해 군수물자를 지원하는 해안양륙군수지원 합동훈련(LOTS)이 경북 포항에서 실시됐다.

2일 합동참모본부 등에 따르면 한국군 단독으로 실시된 이 훈련은 정상적인 항만 사용이 불가능한 지역에서 작전 중인 전투부대의 작전지속능력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훈련에는 해군 함정 등 22척과 병력 979명, K-55 자주포 등 차량 104대, 유류시설, 비치매트, 지휘시설 등이 투입됐다.

진해항과 부산항에서 차량, 물자, 상륙주교 등을 실은 차량운반선과 화물선이 목표지점인 포항 해상으로 이동하면서 시작된 이날 훈련은 바지선으로 이동하는 해상전환 과정을 거쳐 바지선과 상륙주교 접안, 장비와 물자를 육상으로 이동하는 해안양륙 훈련으로 진행됐다.

해군 초계함(PCC) 3척과 구조함(ATS) 1척은 민간 차량운반선과 화물선의 해상 이동 때 적군의 위협으로 보호하기 위해 경계 작전을 펼쳤다.
훈련을 지휘한 천정수 준장은 "이 훈련은 단순한 군수지원이 아니라 적의 후방지역을 장악하기 위한 전승의 핵심작전"이라며 "한국군의 독자적인 LOTS작전 능력을 향상시키고 전력과 교리 발전을 체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일 경북 포항시 남구 도구 해안에서 실시된 해안양륙군수지원 합동훈련에 참가한 민간차량 운반 화물선이 바지선을 이용해 목표지점으로 군수물자를 옮기고 있다./2014.9.2/뉴스1 2014.09.02/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2일 경북 포항시 남구 도구 해안에서 실시된 해안양륙군수지원 합동훈련에 참가한 민간차량 운반 화물선이 바지선을 이용해 목표지점으로 군수물자를 옮기고 있다./2014.9.2/뉴스1 2014.09.02/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choi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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