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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러시아 관리 자산동결 등 추가 제재

(서울=뉴스1)국제경제팀 국제부 공용 | 2014-07-23 03:47 송고
유럽연합(EU)은 22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사건과 관련해 러시아 책임자들의 자산을 동결하는 등 추가 제재하기로 합의했다.

EU 외무장관들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회의를 갖고 러시아 관리들에 대해 비자 금지와 자산 동결 조치 등을 취하기로 결정했다. 프란스 팀머만스 네덜란드 외무장관은 "EU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책임이 있는 러시아 관리들에 대해 이같이 제재하기로 했다"면서 세부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EU 외무장관들은 또 EU 집행위원회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물러나지 않을 경우 무기와 에너지, 금융 부문을 포함한 전면적인 제재에 나서 줄 것을 요구했다. 필립 해먼드 영국 외무장관은 "끔찍한 사건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분리세력을 지원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러시아에 대한 무기 금수 조치와 경제 제재 방안 등이 논의됐으나 회원국 간 이견으로 합의에 이르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EU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분리주의 세력 인사 72명과 크림의 2개 에너지 기업에 대해 자산을 동결하고 비자 발급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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