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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일선학교 당직 전담사, 도교육청에 '직접 고용' 촉구

(춘천=뉴스1) | 2014-07-16 11:36 송고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강원지부는 16일 강원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직 전담사들의 간접 고용을 폐지하고 직접 고용해달라고 촉구하고 있다. 2014.7.16/뉴스1 © News1 이예지 기자

용역업체와 계약해 강원도내 학교에서 근무 중인 당직 전담사들이 강원도교육청의 직접 고용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강원지부는 16일 강원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청은 당직 전담사들의 간접 고용을 폐지하고 직접 고용해달라"고 밝혔다.

이들은 "1년 365일 하루도 쉬지 못하고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월 450~500시간 근무하고 있으나 월급여는 100만원도 안 된다"고 토로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강원지부는 16일 강원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직 전담사들의 간접 고용을 폐지하고 직접 고용해달라고 촉구하고 있다. 2014.7.16/뉴스1 © News1 이예지 기자

이어 "학교와 용역업체 간에는 월 150~170만원으로 계약하지만 각종 명목으로 30~40% 공제된 금액만 지급받고 있는 등 노동 인권도 보장받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들은 "최근 단체 협약을 통해 약속한 근로시간 준수와 법정 최저임금 지급 등이 학교에서 지켜지지 않고 있다"면서 "도교육청과 학교는 당직 전담사들의 고용을 보장하고 용역업체는 부당 노동행위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lee08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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