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피서철을 맞아 휴양지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강원경찰이 실시 중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퀴즈 이벤트 사진 컷.(강원지방경찰처 제공) 2014.7.16/뉴스1 © News1 이예지 기자

여름 피서철을 맞아 휴양지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강원경찰이 실시 중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벤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강원지방경찰청은 공식 페이스북(Gangwonpolice)을 통해 피서지 성범죄와 관련한 퀴즈 이벤트를 18일까지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벤트 참여는 해수욕장에 등장한 '나몰래'라는 인물의 행동이 설명된 콩트를 보고 객관식 정답을 댓글로 남기면 된다.

공개된 콩트는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하던 나몰래가 백사장을 걸어가는 여성을 발견한 뒤 자신의 휴대전화로 바다를 촬영하는 척하면서 여성의 특정 신체부위를 찍는다는 내용이다.지난 14일 시작된 퀴즈 이벤트는 현재까지 8000여건이 노출돼 150여명이 응모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김성민 홍보계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참가자들이 '재밌는 방법으로 몰카범을 설명했다', '바다에 가면 조심해야겠다'라는 등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다양한 아이템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감형 홍보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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