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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파 과자·음료수 훔친 노숙 20대 덜미

(강릉=뉴스1) | 2014-06-19 01:27 송고

강원 강릉경찰서는 유통업체 창고에 침입해 식음료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씨(20·무직)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7일 0시 49분께 강릉시 경강로의 한 유통업체 창고에 침입해 과자와 음료수를 훔치는 등 같은달 16일까지 총 18차례에 걸쳐 10만원 상당의 식음료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재고 물품이 자꾸 없어진다'는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유통업체 인근 CCTV를 통해 김씨의 인상착의를 확인한 뒤 범행 시간대 잠복수사로 유통업체 창고로 침입하는 김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김씨는 경찰에서 "같이 살고 있는 할아버지가 자꾸 때려 집을 나와 폐건물에서 노숙생활을 하던 중 배가 고픈 나머지 훔치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lee08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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