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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8억원 횡령한 화천 영농조합법인 대표 입건

(화천=뉴스1) | 2014-06-19 00:03 송고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하거나 계약 대금을 되돌려 받는 수법으로 거액의 국가보조금을 가로챈 화천지역의 한 영농조합법인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화천경찰서는 가공식품 보조사업 국가보조금을 횡령한 혐의(업무상 횡령)로 A씨(53)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2009년 5월 화천군청으로부터 친환경농산물 가공공장 설치사업 승인을 받고 상서면에 산천어 비타, 토마토 가공식품을 제조·판매하는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2011년까지 총 24차례에 걸쳐 국가 보조금 8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물품을 납품받지 않은 업체로부터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받거나 계약 업체에 입금한 대금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보조금을 부당 취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A씨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금융거래 내역과 군청으로부터 받은 보조금 지급 내역 등을 확인한 결과 국가보조금 횡령 사실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lee08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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